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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 다낭 여행 일정에서 일반적으로 호이안은 무박이거나 길어야 1박으로 잡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오히려 호이안에 맛집이 다낭보다 더 옹기종기 많이 모여있다.

특히 호이안은 반미로 유명한데, 호이안 구시가지의 수많은 맛집들 중 트립어드바이저 1위 음식점을 찾아갔다.

트립어드바이저는 한국인들도 이용하지만 외국인들이 평가하는 비중이 훨씬 크기 때문에,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음식점들은 기본적으로 실패하는 경우는 드물다.


호이안의 트립어드바이저 1위 식당인 MIX 레스토랑에서의 한 끼를 소개한다.




호이안 구시가지의 골목 골목은 빈티지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

옛 베트남의 정서를 세련된 느낌으로 표현한 묘한 감정을 불러오는 골목을 지나는 길은 배고픔을 이기게 해 줄만큼 충분히 매력있다.



골목을 따라 걷다 투본강을 끼고 일본 다리 근처에 MIX Restaurant가 있다.




레스토랑의 입구에는 호이안을 상징하는 등불이 많은데, 특이하게도 초록초록한 등불들로 가득하다.



사실 호이안이 전체적으로 베트남이라기 보다는 유럽 스럽다는 느낌을 많이 주는데, MIX restaurant는 특히나 그리스인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는 그리스 음식점이라 그런지 베트남과 북유럽의 느낌을 적절하게 섞어 놓은 듯한 인테리어다.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고 앉으면, 한국어로 된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다양한 나라의 언어로 작성된 메뉴판이 있는데 종업원이 손님의 국적을 판단해 가져다 주는 듯 하다.



1인분만 시켜도 둘이서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다는 글을 보았기에, Mix meat 1인분과 샐러드를 별도로 시키고 맥주를 주문했다. 1인분 240,000동이면 한국 돈으로 약 12,000원 정도의 가격이다. 베트남 물가에 비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아래 나올 메뉴의 비쥬얼을 보면 엄청나게 저렴한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4박 5일동안의 호이안-다낭 여행 내내 원없이 마실 사이공 비어다. 한 병에 한국돈 12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이다.

시원하게 맥주를 홀짝거리며 잠시 기다리니 샐러드가 등장했다.



샐러드는 토마토와 각종 야채를 짭짤한 드레싱에 버무렸고, 위에 얹혀 있는 치즈가 정말 맛있었다. 맥주안주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메뉴다.

다만 역시 유럽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이기에 음식이 전반적으로 조금 짜다. 짠 음식에 거부감이 있다면 주문할 때 리틀 솔트를 요청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나온 대망의 Mix Meat 1인분. 돼지고기의 다양한 부위와 감자튀김이 제공되는데, 전체적으로 다 맛있었지만 가장 우측 상단에 있는 두툼한 패티가 가장 맛있었다. 다양한 소스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입맛에 맛게끔 곁들여서 푸짐하고 행복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Mix Meat와 샐러드, 맥주 4병에 망고쥬스 2병까지 해서 우리돈 3만원 정도가 나왔다. 인당 만 오천원에 원없이 먹고 마셨다. 호이안-다낭 여행의 첫 식사를 만족스럽게 시작하게 해 준, 트립어드바이저 1위의 명성에 걸맞는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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