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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Palo Alto)는 이번 미 서부 여행에서 가장 먼저 들른 도시입니다. 스탠포드 대학교가 있는 도시기에 보통은 스탠포드에 오는 김에 잠시 구경하는 곳이에요. 저 역시도 스탠포드를 목적으로 오게 되었습니다만.. 스탠포드 자체보다 팔로알토 시내 자체가 더 매력있는 곳이었습니다.


스탠포드는 부촌이에요. 길 자체도 깨끗하고, 주차할 공간도 많죠. 게다가 유동인구에 비해서 정말 없는게 없습니다. 각종 맛집들에 분위기 좋은 펍들, 블루보틀커피, 필즈커피... 대형 애플 매장까지 있는 미 서부의 핫 플레이스죠.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차를 랜트하고, 숙소인 산호세로 가는 길에 들렀습니다.

매우 잔잔하고 여유로운 도시었어요. 돌아다니는 사람들은 많았지만 다들 여유로워 보이고.. 무엇보다 역시 미 서부는 날씨가 진짜..... 미국 로멘틱코메디 영화속 주인공이 사는 마을같은 도시입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다운타운에는 주차할 곳이 없었습니다. 길을 따라 조금만 이동하니 갓길이 텅텅 비어 있더군요. 일반적으로 주말에는 대부분 무료 입니다. 주말이 아니더라도 2~3시간 정도는 무료로 주차할 수 있어요.



트랜스포머에 나올법한 팔로알토 차량. 역시 땅덩어리가 큰 대륙이라 그런지 차 크기가 장난이 아니에요. 트럭도 우리나라 트럭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거대한 차들이 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운전할때 조금 무서웠어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지나가다가 순간 '잉?' 하면서 돌아봤어요. 파리바게트가 팔로알토 다운타운에 있습니다.

미 서부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인 팔로알토. 그중에서도 가장 번화가 중심부에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프랑스 브랜드라고 생각하려나요? 파란색 간판이 도시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파리바게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 역시 전면 유리와 높은 천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내부에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굳이 들어가 보지는 않았습니다.



도시를 구경하다 발견한 스시리또.

샌프란시스코에서 가보려고 했는데, 배고파서 들어갔습니다.

생각해보니 이번 미국 여행에서 먹은 첫 끼니네요. 브리또 + 스시 라는 신박한 조합으로 최근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스타벅스까지 비슷한 메뉴를 런칭했다고 해요.


다양한 메뉴가 있었지만, 가장 인기있는 Geish's kiss를 주문했습니다. 비행기에서 한번 먹어보고 반했던 진저에일도 한병 시켰어요.



사진으로 보면 작아보이는데.. 성인 남성 혼자 먹으면 충분히 배부른 양입니다.

스시의 양은 적은 편이었지만, 전체적으로 토핑이 충실하고 조합이 좋아서 굉장히 맛있게 먹었어요.

진저에일과의 조합도 매우 훌륭했습니다. 진저에일 먹고싶어지네요..





조금 더 가면 보이는 블루보틀 커피. 이번 여행 내내 달고 살거라 여기서는 필즈커피를 위해 잠시 패스했습니다.




스시리또 옆에는 요즘 또 그렇게 미국에서 핫하다는 우마이 버거가 있네요.

'미국의 요즘 인기있는 것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 굉장히 많았어요.

dan gordon's 라는 식당입니다. 이 곳도 팔로알토에서 매우 유명한 식당이라고 해요.

원래는 스시리또를 먹고 스탠포드를 구경하고 와서 여기서 한끼 더 먹으려고 했던 곳입니다.




그 유명한 필즈커피. 입구부터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습니다.

종업원들이 밝고 활기차서 기분이 좋아지는 매장이었어요.

역시나 시그니처 메뉴라는 민트모히또 커피를 시켰습니다.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에 민트 잎 하나를 띄워놓은건가 싶었는데..

커피 전체의 1/3이 다 민트에요. 저 바닥에 민트가 한가득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민트향이 정말 강해요.

이름 그대로 민트+모히또+커피 맛이었습니다. 한번쯤 굳이 찾아가서 먹어 볼만한 신기한 맛이에요.



그냥 가볍게 산책이나 하고 필즈커피 들고 바로 스탠포드로 가려고 했으나, 팔로알토 시내 자체가 너무 좋아서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히려 스탠포드를 슥 훑어보는 정도로 보게 되었죠.


다음에는 스탠포드를 간단하게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주말이라 학생들은 없었지만, 캠퍼스를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학문적인 영감을 얻을 수 있을것만 같던 멋있는 학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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