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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가 미국 선물시장 CME , CBOE에 상장했다. 조만간 나스닥 선물시장에도 상장할 예정에 있다.

역시 몇 버블로 인한 몇 번의 고통을 겪은 미국은 버블의 위험을 선물을 통해 해결하려고 한다. 돈의 탐욕으로 발생한 버블 위험을 제도권 내로 편입해서, 또다른 탐욕을 통해 완화시키려는 자본주의 끝판왕 다운 시도이다.

또한 일본에서는 은행 등 금융권이 나서서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합 운영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기존의 견고한 체제를 흔들 수 있는 새로운 것에 대해 미국은 가장 먼저 이용하고, 일본은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발빠르게 따라간다. 얄밉긴 해도 사실 많이 부럽다. 과연 "기존의 것" 과 전혀 다른 두려운 것이라고 그저 배척하고 규제하기만 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암호화폐의 ICO가 불법인 대한민국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가상화폐 ICO 통해 기술과 아이디어만으로 수많은 돈을 번 스타트업들이 생겨났고, 그 돈으로 발빠르게 새로운 블록체인 기술 연구에 투입해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앞서 나가고 있다. 이렇게 새로운 아마존과 구글이 탄생하는 동안 대한민국에는 2030 젊은이들의 가즈아! 외침과 절규만 있을 뿐이다. 이래놓고 5년 뒤쯤 "한국형 블록체인 암호화폐" 를 만들라며 한참 늦게 뛰어들 것이 뻔하다.


암호화폐가 불법 자금으로 쓰일 수 있고, 무분별한 투기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인간은 영악하고 초창기의 제도가 정비되지 않은 새로운 것은 늘 악용되어 왔다.

국가가 할 일은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악용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보호하는 역할이다. "도박"과 "투기"로 내몰아 음지로 밀어 넣는 것이 아니라 양지에 내 놓고 투명하게 육성해야 하는 것이다.


사실 기존의 재화를 독점하고 있는 기득권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두려워 보일 수밖에 없다. 

조개껍데기가 재화였던 시절 어떤 사람이 금을 들고와서 "앞으로는 이걸 화폐로 쓰자"고 주장했을 때, 조개껍데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금은 재앙이 될 것이다. 온갖 언론에서 부정적인 보도를 끊임없이 내보내고, 수많은 기득권자들이 몰락을 경고하는 것은 '이게 정말로 망했으면 좋겠어서' 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암호화폐 시장의 방향이 궁금해 진다.

버블은 터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세계 경제는 몇 차례의 버블을 거치며 성숙해졌다. 닷컴 버블은 아마존과 구글을 탄생시켰다. 지금의 가상화폐가 과연 버블인가? 가상화폐는 아무 가치 없는 데이터 조각인가?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의 코어가 될 기술을 품고 있고, 그 기술 발달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이 시장이 안정되고 더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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