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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센스' 개념은 개인적으로 혼자 공부할때는 전혀 신경도 쓰이지 않는다. 때문에 개발자들이 실제 기업에서 업무를 하거나, 개인이 무료 배포 혹은 상용으로 사용할 프로그램을 만들 때 가장 실수하기 쉬운 것 중 하다가 라이센스이다. 잘못하면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라이센스' 에 대한 어느정도의 인식은 있어야 할 것이다. 특히 요즘처럼 개발의 90% 이상이 오픈소스로 이루어지는 시대에는 훨씬 더 꼼꼼하게 신경 써야 한다. 나도 회사에서 개발하며 가장 난해하고 당황스러운 것이 이 라이센스 이다.


아파치 라이선스 / GNU GPL 등 여러 오픈소스 제단의 라이선스 기준이 있지만, 그 중 GNU에 대해 써 보겠다.



- GNU 프로젝트 (General Public License)



GUN프로젝트는 1984년 리처드 스톨먼에 의해 시작되었다. 리처드 스톨먼이 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유는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문화를 만들과 확산하는 것에 있다. 1년 뒤 1985년에, 리처드 스톨먼은 GNU프로젝트를 법률, 금융, 개념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단체인 FSF(Free Software Foundation, 자유 소프트웨어 재단)을 세우고 대다수가 자원봉사자인 프로그래머들이 합류했다.


FSF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는 GPL(General Public License)라이선스를 따르며, 이 라이선스를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프리웨어의 개념을 한단게 발전시켰다.


GNU프로젝트를 따르는 소프트웨어는 누구나 자유롭게 실행, 복사, 수정, 배포할 수 있고 이 권리를 절대 제한해서는 안된다.

GPL라이선스가 내포하고 있는 'Free'의 개념은 아래와 같다.

  • 소프트웨어 사용에 대한 자유
  • 소프트웨어를 수정하는 것에 대한 자유
  • 소프트웨어를 재배포하는 것에 대한 자유
  • 수정한 소프트웨어를 다른사람이 누릴 수 있도록 배포 하는 것에 대한 자유



- GNU 프로젝트가 지니는 가치


내가 열심히 만든 소프트웨어의 소스코드를 그대로 공개하고, 다른사람이 마음대로 다시 배포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오픈소스 라이선스는 성공했고,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 개발 영역을 한단계 발전시키는 것에 큰 기여를 했다.

값비싼 유닉스를 오픈소스화 해서 만든 작은 프로젝트였던 리눅스는 이제 유닉스보다 더 좋은 성능을 보장하며, 지금 이순간도 여기저기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MySQL과 MariaDB의 관계, 레드햇 리눅스와 CentOS리눅스의 관계 등을 볼 때에도 그 긍정적인 측면은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유리하다.


오픈소스 프리 소프트웨어는 심지어 무료로 얻은 소스코드를 그대로 아무런 변경 없이 재배포해서 유료로 판매하는 것까지도 보장해 준다. 보통 이렇게 그대로 판매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며, 보통 무료로 얻은 소프트웨어의 기능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더해서 배포할 것이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개선해서 유료로 팔더라도 이 소프트웨어 역시 소스 코드를 공개해야만 한다. GNU 프로젝트는 이런 행위들의 반복이 소프트웨어가 지속적이고 자발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외국에서는 이미 1980년대부터 꿈틀대던 오픈소스 라이선스가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어색하다. 심지어 기업체의 많은 윗분들은 아직도 '개발한 우리 소스를 공개한다' 는 것에 심하게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점점 나아지고 있고, 뭐 언젠가는 우리나라에도 완전히 긍정적으로 확산될 문화긴 하지만 그 사이에 뒤쳐진 SW역량은 참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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